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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캘리포니아 커피 전문점 필즈 커피 Philz Coffee 시그니처 메뉴 샌프란시스코 여행 미국일상 미국여행

by dolnamool 2025. 4. 28.

헬로~~

필즈 커피(Philz Coffee)는 미국 서부,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굉장히 사랑받는 커피 브랜드인데요,

이번에 샌프란 여행에 갔다가 지인분이 꼬오오옥~~~~!!!!!!!!!!!!!!!!!!!!!!!!!가야 한다고 해서

나파밸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들렀답니당 ㅎㅎㅎ

필즈는 독특하게 ‘라떼’, ‘카푸치노’ 같은 메뉴가 없고,

대신 각자의 개성을 담은 커피 블렌드 + 맞춤형 설탕/크리머 옵션으로 주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면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한 번 빠지면 그 매력을 오래 기억하게 돼요.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아니면 적어도 ‘꼭 가봐야 할 곳 리스트’에 올려뒀을 바로 그곳!

뭔가 저는 뉴욕의 유명란 몇몇 커피집처럼 엄청 힙한 느낌의 감성카페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체인점 느낌이라 더 신뢰가 갔어욬ㅋㅋㅋㅋㅋㅋ

 

☕ 왜 필즈커피가 특별할까?

1. 한 잔 한 잔, 정성껏 내려주는 방식

필즈커피는 일반 커피숍과 달리, 머신으로 커피를 빠르게 추출하는 게 아니라

바리스타가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주문한 커피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그만큼 정성과 향이 살아 있는 맛을 경험할 수 있어요.

2. '커피는 예술이다'라는 철학

이곳은 각자의 기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직원들이 취향을 묻고 그에 맞게 우유, 당도, 향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말 그대로 ‘내 입맛에 딱 맞는 한 잔’을 만날 수 있답니다.

3. 대부분의 커피가 '블렌드'

단일 원두보다 훨씬 더 깊은 향과 밸런스를 자랑하는 블렌드 커피가 주를 이루고,

각 메뉴마다 독특한 이름과 스토리가 있어 메뉴판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여기 패스츄리종류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유명한 커피들을 정리해봤어요.

🌿 1. Mint Mojito (민트 모히또 커피)

가장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

신선한 민트 잎, 크림, 설탕, 아이스커피의 조합.


🔥 2. Jacob's Wonderbar (야곱의 원더바)

다크 블렌드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묵직한 바디감과 스모키한 향이 매력적인 커피예요.

우유 없이 블랙으로 마셔도 깊은 풍미가 살아 있어요.


🍫 3. Mocha Tesora (모카 테소라)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향을 좋아하신다면 이걸로!

초콜릿과 캐러멜, 살짝의 바닐라가 섞인 듯한 부드러운 맛이에요.

디저트 대용으로도 최고예요.


🌞 4. Philtered Soul (필터드 소울)

견과류 향이 살짝 느껴지는 미디엄 블렌드.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에요.

처음 필즈를 접하시는 분들께 입문용으로도 추천!


☁️ 5. Ether (에테르)

진짜 진한 다크커피 좋아하시는 분께 딱!

카페인도 강력하고, 묵직하고 스모키한 향이 확 느껴지는

커피 매니아용 블렌드예요.


🍯 6. Silken Splendor (실큰 스플렌더)

이름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크리미한 커피예요.

거부감 없이 누구나 좋아할 스타일로, 디저트랑 잘 어울려요.

단맛을 살짝 추가하면 딱!

 

🌰 7. Julie’s Ultimate (줄리스 얼티밋)

밸런스가 뛰어난 미디엄 블렌드로,

향도 좋고 산미도 거의 없어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블렌드가 있고,

각 음료는 “How do you like your coffee?”라는 질문을 통해 당도와 크리머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내 입맛에 딱 맞는 커피”를 만드는 경험 자체가 정말 인상 깊어요.

지인의 말로는 당도를 강하게 해야 커피가 밍밍하지 않다고 해서 저는 그냥 다 보통 기본으로 주문했어요 ㅎㅎ

이 외에도 메뉴판을 보고 먹고 싶은 게 많던데 그걸로 시켜보시는 것도 추천!!!

저희는 민트 모히또 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커피값이 거의 국밥 값이긴 하지만,,,.. 여긴 캘리포니아니까요

라지 사이즈가 7불대에요!!!

민트 모히또라고 하면 상상이 안가잖아요.

저도 먹기 직전까지 상상이 안갔어요 ㅋㅋㅋㅋ

근데 한입 먹고 나니 웬걸!! 생각보다 크리미하고 약간 라임에이드라떼...? 느낌이에요 ㅋㅋㅋ

그리고 제일 아래에는 민트가 진짜 수북하게 쌓여있었어요 ㅋㅋㅋ

그에 비해 아아메는 비추... 그냥 브루커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