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_ 체코] 프라하의 역사 깊은 관광 명소, 카를 교 Charles Bridge 야경, 주변 상점 구경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라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카를교 걷기에 대해 설명하려고 해요. 
저는 밤에도 산책을 해보고 낮에도 걸어보았는데요! 붐비는 건 똑같은데 밤에는 날씨도 선선하고, 야경을 구경하며 걸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프라하 여행은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기 때문에 카를교에도 자주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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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Charles Bridge)는 체코 프라하의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14세기 후반에 건설되었습니다. 이 다리는 프라하 성과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로, 오늘날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다리의 원래 이름은 "돌 다리(Stone Bridge)"였으나, 후에 카를 4세를 기리기 위해 "카를교"로 명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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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의 역사

 

카를교는 1357년에 보헤미아의 왕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카를 4세의 명령으로 건설되기 시작했습니다. 카를교의 건축에는 유명한 고딕 건축가인 페터 팔러(Peter Parler)가 참여했습니다. 1402년에 완성된 이 다리는 원래 목재였으나, 이후 석재로 재건되었고, 오랫동안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로 중 하나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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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관람

 카를교의 양쪽 끝에는 두 개의 탑이 있습니다. 이 탑들은 과거 방어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방문객들이 탑에 올라 프라하의 아름다운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구시가지 쪽의 탑(Old Town Bridge Tower)은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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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는 건설 당시 천문학적으로 중요한 날짜와 시간을 맞춰지었다고 합니다. 1357년 7월 9일 오전 5시 31분에 착공되었는데, 이 날짜와 시간이 순서대로 1-3-5-7-9-7-5-3-1이라는 대칭 숫자 배열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런 숫자 배열이 다리의 강건함을 가져다준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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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성과의 전망: 카를교는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구시가지, 말라 스트라나(Malá Strana) 지역의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이른 아침에는 마법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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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과 조각상들

카를교에는 30개의 바로크 양식의 성상과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조각상들은 17세기와 18세기 사이에 설치된 것이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성 요한 네포무크(St. John of Nepomuk) 동상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성 요한 네포무크는 고백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체코 왕비의 고해 내용을 왕에게 발설하지 않다가 카를교에서 강에 던져졌습니다. 동상 밑부분의 특정 지점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믿음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만져 닳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정교한 조각상들도 있으니 낮에 가셔서 구경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카를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다리와 성상들이 조명으로 밝혀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에 카를교를 산책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깁니다.

카를교에 들어가기 전에 좁은 골목길에 재밌는 상점들도 많이 보였어요. 유리공예, 나무공예품을 판매하는 곳이나, 천에 이름 등을 새겨주는 미싱 가게들도 있었구요! 젤리나 굴뚝빵 등을 판매하는 간식 가게들도 많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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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제 눈에 띈건 한 젤리 가게의 은구슬 초콜렛!
금구슬 은구슬이 모두 있는데, 뭔가 매력적인 느낌이라 사진을 찍어 봤어요. 남편이 궁금하면 사보라고 했는데, 
뭔가 위생적이진 않아보여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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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마시멜로들과 사탕들이 있었어요. 근데  사람들도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벌도 중간중간에 붙어 있어서 사진만 찍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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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프라하 마그넷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건물들이 모두 카를교 끝에 있었네요.
걸어다니면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오리인형들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어요. 
만약 이런 아기자기 한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ㅎㅎ